2006년 8월 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내가 길조가 되느냐,
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바로 그 버릇이 후일 당신의 팔자를
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 어쩌다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기쁨에 넘칠 수도 있고, 휘청거릴 수도 있습니다.
'나쁜 소식'이거든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기쁜 소식'만 전하고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니까요.

(2006년 6월 27일 보내드린 아침편지로,
황성희님이 추천해 선정된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입니다)
- '몽골에서 말타기' 2차팀, 오늘 떠납니다 -

지난 7월22일 출발했던 1차 '7월신화'팀에 이어
2차 '8월전설'팀 106명이 8박9일 일정으로 오늘 떠납니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조심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도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시는대로, 현지의 열악한 인터넷 사정으로
'몽골에서 말타기' 행사 중에는 소식과 사진 등을 올려드리기가
매우 어려울 듯 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에 종합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나를 변화시킨 아침편지'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추천자 : 황성희 (sun****@))

6학년인 조카딸이 다리에 종양이 생겼다고
큰병원으로 가서 MRI 검진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동생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근무하는 남편에게 전화상으로 의견을 나누고
권위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지요.

기다리는 동안, 함께 기도하자는 명목으로 이 사실을
다른 형제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침편지를 받고,
내가 지금 전하려는 소식이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은 아니지 확인해 보라는 권유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검진 받고 어떤 결과일지 모르면서,
먼저 알았다는 것만으로 더 관심갖고 산다고
내세우고 싶은 마음이 저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나쁜소식이거든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 라는 말에
기도하며 묵묵히 기다렸더니, 일주일이 지난 후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은 악성이라고 판명은 아니래! 그런데
3개월 후에 다시 검사 해보자고 하더라고... 현재로서는
종양이 자라고 있는건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한대."

듣자마자, 외마디로 "주님! 감사합니다.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해주실꺼지요?" 하는
확신의 기도가 나왔습니다.

기쁜소식만 전하고 살기에도
인생이 짧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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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체험의 글 주신 황성희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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