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현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지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배은미의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詩 중에서 -


* 헤이즐넛 커피향이 더욱 그윽해지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번 주말엔 고요히 찻잔을 마주하고 사랑, 이별, 희망,
꿈을 나누었던 벗들을 떠올리며 '가을편지'를
띄우려고 합니다. 함께 마주했던 그 때처럼
지금도 변함없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좋은 글 주신 최현정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도 아마동은 모입니다.

- 내일 '아오모리 온천명상 여행' 출발합니다.

40명의 아침편지 가족과 함께
내일 아침 출국하여 오는 28일(수)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여행기간에도 '앙코르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음미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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