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말타는 소녀 몽골의 유목민 마을에 가서 말을 탄다.
처음 타는 사람을 위해 고삐를 끌어주는데,
겨우 대여섯 살이나 됐을까 싶은 소녀다.
머리를 앙증맞게 두 갈래로 땋은 소녀는 말을 끌고
나풀나풀 초원의 구릉을 넘어 간다.
말과 나와 소녀는 혼연일체가 되어
초원속으로 묻혀버린다.


- 윤후명의 《꽃》중에서 -


* 말을 타는 유목민 소녀의 경쾌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대초원과 함께
마치 한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누구에게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그림이 마음에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려보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추억의 그림,
말타는 소녀의 모습입니다.
(2004년 6월17일자 앙코르 메일)
- '몽골에서 말타기', 잘 다녀왔습니다 -

'몽골에서 말타기 2010' 여행팀 140명이
어제 새벽, 모든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몽골 대초원에서 바람을 가르듯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마음 깊은 곳에 꿈과 꿈너머꿈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염려해 주신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로 '앙코르 메일'을 마치고
내일부터 그날그날 쓴 싱싱한 아침편지를
여러분께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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