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잠시 멈추어 쉼표를 찍는다

2010년 12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이전 목록 다음

고도원의 아침편지

잠시 멈추어 쉼표를 찍는다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를 찍는다

- 김해영의 시 <쉼표> 중에서 -

* 자동차가 마냥 달리기만 하면
어느날 기름이 떨어져서 강제로 멈춰서게 됩니다.
잠깐 멈추어야 기름도 넣고 고장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잠깐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잠깐 멈추어 쉼표를 찍어야 아기새의 몸짓,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도 보이고
내 안의 꿈도 보입니다.

- '잠깐멈춤'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 주간집계) -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호응으로《잠깐 멈춤》새 책이
지난주 집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새 책은 오는 10일 부터
서점에서 정식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10일 이전까지 '사전 예약'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10%할인+10%적립+무료배송에, 비매품으로
특별히 공들여 만든 '2011년 아침편지 탁상달력'을
선착순 한정본 선물로 드립니다.

책은 물론
'아침편지 탁상달력' 만으로도
연말연시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아래 <'잠깐 멈춤' 사전예약하기>버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