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두꺼운 허물벗기 대도시의 분주한 삶 속에서
현대인들이 망각해버린 중요한 점들을
흥미롭게도 초기의 인류는 분명하게 믿고 있었다.
탈피가 불멸성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 예로 수 세기 동안 북보르네오의 두순족은
신이 세계를 창조하고 나서, "자신의 허물을
벗어던지는 자는 누구든 죽지 않으리라."
이렇게 선언했다고 믿었다.


- 마크 네포의《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중에서 -


* 칭기스칸은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자기 틀 안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단단한 자기 울타리, 두꺼운 허물을 벗어 던져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대도시의 분주함 속에 굳게 갇혀
쳇바퀴 돌 듯 살고 계십니까?
이런 일상을 이따금은
과감히 깨야 합니다.
- 중국 화마오학교 강연 잘 다녀왔습니다.-

200여명의 중국 닝보 화마오 외국어학교 유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환대로 꿈너머꿈 강연을
잘 마치고, 어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처음 방문한 중국 닝보는
국가가 지정한 '환경도시'답게 잘 계획되어 있었고,
어딜 가나 깨끗한 도시환경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경제 발전속도도 매우 빨라 상하이에 버금가는
국제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연이 열렸던 '화마오 외국어학교'는
중국 대기업인 화마오그룹이 아낌없이 투자해
'사립 귀족학교'라는 명성에 걸맞은 곳이었습니다.
12만평 부지에 건립된 훌륭한 시설뿐 아니라 초중고
교과과정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잘 셋팅되어 있어 여러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글로벌 리더'를
키우기 위해 매우 체계적이고 최상의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에도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번 닝보 방문에서도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되어 가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제대로 공부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고, 글로벌 리더십센터를 꿈꾸며
시작한 '깊은산속 링컨학교' 어린 꿈나무들이
세계로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과 사명감이 필요하다는 것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닝보와 화마오외국어학교에서 받은 영감과
계획들은 차츰 아침편지를 통해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토모유키 아사카와의 'Daisy day'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12년 11월 20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