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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12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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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애, 진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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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느라 주위 사람들과
사이가 나빠지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책임한 자세로 되어버린다면
그 연애는 진짜가 아니다.
사랑을 하기 때문에
생명이 생동감 넘치게 약동하고
일에도 의욕이 느껴져서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더욱더 친근감을 갖게 되어야
그 사랑은
진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케다 다이사쿠의 《잠언집》 중에서 -
* 사랑하고 연애하는 것, 근사한 일입니다.
무한한 상상력, 창의력, 에너지가 거기서 나옵니다.
그러나 연애를 하느라 주변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다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몸도 마음도
아름다워지고, 일도 공부도 열심히 더 잘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져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사랑, 진짜 연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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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뉴브강 ------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등 유럽 8개국을 거쳐
흑해로 흘러드는, 장장 2417km로 유럽에서
가장 큰 강입니다.
그런만큼 이름도 여럿입니다.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는 도나우강,
헝가리에서는 두나강, 통칭으로는
영어로 다뉴브강이라 불립니다.
강의 모습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프라하에서 본 강물은 짙은 흙탕물이었으나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흐르는 다뉴브강은 너무 맑아
강바닥까지 훤히 보였습니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사람들이 맨 몸으로 강가에 나와 일광욕을 즐긴다고
합니다만 날씨가 추운 때여서 저희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름답기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가로지르는
두나강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강을
다뉴브강의 진주라고 부릅니다.
우리에게는 한강이 있습니다.
다뉴브강이 아름답다고 하나, 서울의 한강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강입니다. 갑자기 한강이 보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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