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2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노신(魯迅)의 《고향》 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길을 열고 만들어 가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 한국일보 연재 시작 ---

아시는대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오늘부터 한국일보 1면에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이 <희망이란> 아침편지는
아침편지가 처음 시작되었던 2001년 8월1일에
보내드렸던 것으로,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일보에도 같은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오늘 한국일보와 함께
새로운 아침을 열어가기 시작하면서,
<희망>이 각 가정에서, 각 직장의 아침 회의에서,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찻잔 앞에서, 그리고
점심과 저녁 자리에서, 오늘의 희망에 찬
좋은 화두(話頭)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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