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남희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인생의 장부책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기억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 양귀자의 <모순>중에서 -




* 세상에 편리한 것이 너무 많아졌지요.
그렇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까지 편리해지는 것,
인생 냄새 안나도록 그렇게 계산하며 사는 것,
적어도 아침편지를 받아보는 우리라도
그런 계산으로 살지 말고 은혜의 빚을
갚으며 사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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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주신 남희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마동은 달립니다.  


세상이 시끄럽고
웃을 일이 없을지라도, 그러나
주말 잘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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