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신혜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 가는 것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 김재진의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


* 내가 누군가의 수족이 되고,
눈이 되어, 입이 되고, 귀가 되어
멋진 반란을 일으키게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로인해 그 누군가가 토해 놓은 '날숨'을
나의 '들숨'으로 마실수만 있다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그러면 '너와 나의 세상'이 '우리의 세상'이 되고
덜 힘들고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과 기다림이 있습니다.
좋은 글 주신 신혜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인도 명상체험 여행' 사전 설명회,
25일 오후 2시,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있습니다.

- 내일 부산 강연 및 신간 사인회,
26일 오후 2시, 부산 영광도서(지하철 서면역 9번출구)
4층 문화사랑방으로 오시면 됩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 이어집니다.
주말 시간 나실 때 많이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드림 서포터즈 마감 3일전,
주말 동안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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