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연극, 연극인 고독을 채우는 수단이 있다.
그것은 연극이다.
알베르 카뮈에게 연극은 무한히 늘어난 삶이었다.
연극이 보여주는 그 수없이 다양한 거울들 속에서는
삶에 대한 사랑이 충족될 수 있었다. 연극인이란
제2의 신이라는 아주 강한 느낌을
그는 품고 있었다.


- 장 그르니에의《카뮈를 추억하며》중에서 -


* 제2의 신... 아마도 연극인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삶은
연극과 연극인을 통해서 재창조되고 재해석됩니다.
이미 떠나버린 삶, 잃었던 과거도 다시 생생히 되살아나고,
아직 이르지 못한 미래도 눈앞에 현실처럼 전개됩니다.
나의 삶을 내가 관객이 되어 들여다보는 것,
그것이 '제2의 신'을 통한 연극입니다.
- 100일 기도 26일째 -

- [국립극장]과 함께 하는 '작은 실험' -

지난 5일자 아침편지에 소개해 드렸던
[예술의 전당]과의 '작은 실험'이, 예매 시작 단 몇 시간 만에
매진 되었습니다. '작은 실험'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국립극장]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디려 합니다. [국립극장]의
연극<산불>을 아침편지 가족에게 한정된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에 초대하려는 것입니다.

<산불>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도 소개가 되었던 희곡으로,
6.25 전후를 배경으로 한 극작가 故차범석의 최고의 걸작이자
사실주의 연극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유명한 연극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50%라는 파격적인 할인가에
공연 시작 전 무대감독의 안내로 무대 뒤 풍경을 미리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와 공연이 끝난 후 출연 배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관람하시면 좋은 산교육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공연은 국립극단의 수석배우이자,
오랜 아침편지 가족으로 이번 공연의 주연배우이기도 한
이상직님과의 인연이 자라서 맺게 된 결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참고하셔서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연극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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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차범석
- 연출 : 임영웅
- 출연 : '양씨'역 강부자/'규복'역 이상직 외
- 제작 : 국립극장
- 등급 : 중고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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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일시 : 6.22(금) 오후 7시 30분
                  6.23(토) 오후 4시
- 공연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3호선 동대입구역)
- 백스테이지 투어 : 예매 후 공연 한 시간 전 도착자에 한함
- 관객과의 대화 : 공연 종료 후

- 예매수량 : 22일, 23일 공연 각 100석
- 관람료(할인가격)
        * 으뜸석 30,000원 → (50%할인) 15,000원
        * 버금석 20,000원 → (50%할인) 10,000원

- 예매처 : 아래 "꽃피는 아침마을" 클릭('상세정보'도 나와 있음)
- 문의 : 02-322-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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