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 메일)
- 100일 기도 80일째 -

- 고도원의 아침편지 6주년 -

2001년 8월1일 위의 '희망이란' 제목으로
몇몇 지인에게 보내기 시작했던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오늘로 꼭 6년째가 됩니다.

참으로 감회가 깊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홀홀 단신으로 시작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182만이라는 '마음의 공동체'로 자라나고,
함께 꿈을 키워가게 된 것에 대한 깊은 감사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깨가 많이 무겁기도 합니다.
때론 지치고 힘든 시간도 많지만, 더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보람과
기쁨이 크기에 지난 6년 동안 그래 왔듯이 맨 처음 아침편지를 보내던
그 때의 마음을 기억하며 이 일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내면의 기초'를 더욱 다지기 위해,
장차 밀어닥칠 더 큰 어려움과 고독과 낙심에도 흔들림이 없기 위해,
그리고 '3% 드림서포터즈'를 위해, 100일 기도를
시작한 지 오늘로 80일째를 맞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지난 6년 동안 그래 오셨던 것처럼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길을 함께 내며 함께 걸어가는 평생의 좋은 동반자로
오래 머물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이사오 사사키의 'Sky Walker'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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