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그때는 몰랐다 그때는 몰랐다.
길을 걷는다는 것과
길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다른 일인가를.
사람들은 간혹 내게 묻는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사니까 정말 행복하겠다고. 정말 보람있겠다고.
얼마나 좋으냐고. 근심걱정이 없겠다고.
얼추 맞는 말이다. 행복하고, 보람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길을 내면서도,
나는 종종 외로워하고, 때로 분노하고, 절망한다.
사랑에 대한 갈증으로 고통스러워한다.


- 서명숙의《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중에서 -


* 결코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아
저도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오로지 꿈 하나로
'제주올레' 길을 처음으로 낸 사람의 보람과 행복,
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고독과 고통을 누가 죄다 알겠습니까?
아침편지를 쓰고 옹달샘을 꿈꾸면서도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꿈을 꾼다는 것과 꿈을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다른 일인가를.
보람과 행복도 크지만 외로움과 고통도 크다는 것을.    
함께 가는 동반자의 힘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일인지를...
-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정식 모집 시작합니다. -

지난 25일에 이미 말씀드린대로
'드림서포터즈'와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회원' 모집을
오늘부터 정식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보름 동안만 진행하고
17일(수)에 마감하겠습니다. 이제는 결심해 주십시오.

아마도 더러는
"옹달샘 개원식도 마쳤는데 무슨 후원이 더 필요하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첨부한 <조송희가 바라본 '꿈의 개원식'사진 모음>과
<박진희 본부장의 '눈물의 경과 보고'>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렌체의 '메디치'가 갈릴레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수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한 것처럼,
또 '구엘'이라는 재정후원자가 있어 가우디와 같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건축가를 탄생시키고 아름다운 도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만들어졌듯이, 꿈을 가지고 이뤄가는 과정과 후대에 남길
좋은 명소를 만드는 일에도 '구엘' 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많이 있어야 합니다.

아시는대로
깊은산속 옹달샘은
'미완의 개원'이었고, 앞으로도 할 일이 많습니다.
물론 '미완'인 상태로 오래 머물러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대에 물려줄' 명소(名所)를 마음에 그리며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디뎠으면 좋겠습니다.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진정한 쉼과 휴식, 치유와 꿈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손님이 아니라
주인의 자리에 당당히 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드림서포터즈, 옹달샘 건축회원!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을 존재하게 해주는
두 가지 후원회원에 모두 참여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아침편지 가족이 되신 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여건이 안되시면 우선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꼭 참여해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벽돌' 한 장이라도 좋습니다.
이미 한 장 얹으셨다면 한 장 더 얹어주시고,
'주춧돌'회원, '머릿돌'회원, '나도 1평' 회원으로
업그레이드도 해 주십시오.

혹시라도 여건이 되시면
'독지가'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정국, 김성수의 동그라미집', '허순영의 하얀하늘집',
'최재홍의 네잎클로버집', '유영아의 나무' 처럼 나와 내 가족의 집,
나의 방, 나의 나무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는 지금도
독지가의 이름을 기다리는 공간이 많습니다.
<명상의 집>, <나눔의 집>, <만남의 집>, <꿈사다리집>, <웰컴센터>,
<옹달샘 도서관>, <옹달샘 카페>, <비채방>, <숯채방>, <사랑채>,
그리고 현재 건축 중인 <꿈꾸는 다락방>과 그 안에 지어질
여러 방들, 이 모두가 영예로운 독지가의 이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옹달샘 숲을 이루고 있는
30년~50년된 아름드리 나무 앞에 여러분의 이름,
여러분 부모의 이름, 자녀의 이름, 가족의 이름이 새겨져
오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나눔과 꿈, 꿈너머꿈의
징검다리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지금 여기서 오래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도록 꿈의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꿈너머꿈의 북극성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 주십시오.

- 아래 -

[건축회원 참여 방법]

1. '벽돌'(1만원부터) 건축회원
- 1장부터 9장까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벽돌10장(10만원)이 되면 '주춧돌' 회원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됩니다.

2. '주춧돌'(10만원부터) 건축회원
- 1장부터 4장까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주춧돌 5장이 되면 '대들보'회원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됩니다.

3. '대들보'(50만원부터) 건축회원
- 일시금을 원칙으로 하되 2~10개월 분납 가능합니다.

4. '머릿돌'(100만원부터) 건축회원
- 일시금을 원칙으로 하되 2~10개월 분납 가능합니다.

5. '나도 1평'(300만원) 건축회원
- 일시금을 원칙으로 하되 2~30개월 분납 가능합니다.

6. '독지가' 건축회원
- '옹달샘 2호집 <허순영의 집>을 지으면서'(2009년 5월20일자 아침편지)
   밑글을 참고해 주시고, 윤나라, 박진희 실장이나 유명근 부장에게
   전화문의 하셔도 됩니다.(전화: 1644-8421)

[드림서포터즈 참여 방법]

1.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통장에서 CMS(통장자동이체)로
자신이 지정한 날짜(5일 또는 25일)에 출금됩니다.

2. 매달 송금하는 것이 불편하고 번거로우신 분들은
'1년회원'(10만원 이상 일시 송금), 또는 '평생회원'(100만원 이상)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연말에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됩니다.
* 참여 금액은 <나의 후원내역 보기>를 통해 언제든지
  직접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드림서포터즈 참여하기
건축회원 참여하기
조송희가 바라본 꿈의 개원식 사진모음
박진희 본부장의 눈물의 경과보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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