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 그 고장의 풍습을 배워
그것에 따르려고 노력한다.
그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적응력이다.
순간적으로 그 장소에 적합한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진지한 사람에게는 진지한 표정을 할 수 있고,
쾌할한 사람에게는 밝게 행동하고,
시시한 인물에게는 그저 적당하게 상대를 한다.
이러한 능력을 몸에 익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 필립 체스터필드의《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중에서 -
* 어제 제 아들이 군에 입대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아들이 영예로운 육군 훈련병이
되기 위해 머리를 빡빡 깎은 채로 입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싸했습니다. 그리고는 최근들어
남편보다 아들을 부쩍 더 좋아하는 제 아내와 눈길이
마주치지 않기 위해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대우야! 어느 곳에 가더라도
분별력과 적응력을 갖는 장한 장병이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