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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28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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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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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가 갖춰야 할 소양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틈틈이 잘 드는 연장으로 갈고 손질하는 것이다.
그 연장을 사용하여 문갑과 책상, 또는 사방 등을
만들어 내고 도마나 냄비 뚜껑까지도
멋지게 잘 만들어 내는 일이
목수로서 가장 중요하다.
-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五輪書)》중에서-
* 아무리 목수 솜씨가 빼어나도, 잘 드는 연장이
손 안에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다시없는 명품(名品)도
틈틈이 연장을 갈아놓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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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는 말씀 ------
64만 아침편지 가족들께 한가지 긴한
양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름아니라,
내일부터 당분간 아침편지를 예전에 보냈던
편지 중에서 비교적 반향이 좋았던 것을
골라, 앵콜메일로 보내드릴까 합니다.
아시는대로, 정부 인수인계 작업이
막바지에 와 있는데다, 제가 계획중인
오는 3월의 배낭여행과 그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여행을
마치는 3월말까지 약 2개월 동안 앵콜 메일로
보내드리려는 것입니다. 과거보다 좀 긴 기간이긴
합니다만, 널리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아침편지 가족이 된 분들과
앞으로 들어올 새로운 식구들에게는 앵콜메일이라는
말이 매우 생소하여 저에게 반복해서 메일을 보내오곤
하기 때문에, 굳이 앵콜메일의 표현을 별도로 하지
않고 앵콜메일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오래된 식구들께서는, 예전에 받았던
아침편지를 한번 더 받으시더라도 다시 한번
되새김질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이 기간 동안 막바지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면서, 아침편지의 미래에 대한
구상과 계획도 세우고, 재충전도 열심히 해서,
앞으로 더욱 좋은 아침편지를 보내드리도록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금
깊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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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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