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 사람은 때때로
빈 마음 빈 몸일 때가 있습니다.
깊은 외로움과 상실감에 홀로 절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슬픔과 비탄의 시간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할 시간입니다.
빈 자리는 채워질 일만 남았고, 탈탈 털어낸
꿈도 다시 살아나 춤을 추기 때문입니다.
은총은 빈 마음 빈 몸일 때 찾아옵니다.
(2012년 7월19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링컨학교 독서캠프 2기 조별사진 소개합니다 -



'깊은산속 링컨학교는' 명실공히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점을
무수히 찍어가는 최고의 '징검다리'입니다.
특히 책과 독서를 통해 무한대의 '간접경험'의 점을
쌓아가는, 북극성 캠프입니다.

링컨학교 독서캠프!
책에게 말을 걸어보고,
책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을 들어보며
우리의 간접경험, 직접경험을 확장해 나가는
링컨학교 독서캠프 2기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이 시간이
저에겐 큰 기쁨이자 행복이며, 희망을 띄우는 시간입니다.

책을 '인생의 책'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꿈과 꿈너머꿈을 향한 인문학적 좌표, 지식과 지혜의 좌표를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찍어가는 우리 독서캠프 학생들의
'빛나는' 사진을 꼭 시간내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분 한 분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사랑을 듬뿍 담은 '느낌한마디'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음악은...
바이준의 'Second story'입니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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