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수녀들에게 딱 맞는 신발

2021년 5월 18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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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수녀들에게 딱 맞는 신발 잠시 후 한 수녀가 들어오더니
주섬주섬 신발 다섯 켤레를 쭉 늘어놓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귀를 기울였다. "이 신발은
너무 무겁고 이 신발은 너무 잘 미끄러져요.
이 신발은 또 너무 약해서 금방 닳고..."
수녀는 다섯 켤레의 단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 모든 단점을 보완한 신발을 만들어주세요."
수녀들은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어야 하니
편하면서 가볍고 견고한 신발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었다. 여러 구두업자가 왔다가
수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두손 들고 나갔다는 말도 들렸다.

- 아지오의《꿈꾸는 구둣방》중에서 -

* 사람마다 신발이 다릅니다.
직업에 따라 전혀 다른 신발을 신습니다.
군인은 군화를, 등산가는 등산화를 택합니다.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수녀들의 신발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딱 맞는 신발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장인이 흔치 않습니다.
신발 하나가 그럴진대 각 사람에 맞는
사랑, 치유, 교육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잘 맞춰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에서 한달살기'에 초대합니다 -
청정지역 옹달샘에서 한 번 살아보세요

안녕하세요.
옹달샘 스테이 담당 아침지기 이효정입니다.

드디어 '옹달샘 한달살기'가 시작됩니다.
숲 속에서 생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세상 어느 곳보다
청정한 옹달샘 자연 속에서 그동안 갖고 싶었던 깊은 휴식,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서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옹달샘 한달살기'는
1주부터도 가능합니다. 1주이상 옹달샘에서
숙박하면서 좋은 음식을 들며 휴식하고 여러가지
명상과 산책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규칙적인 식사, 그것도 옹달샘이 자랑하는 '사람 살리는'
식사를 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호흡, 요가 명상은 물론
매주 토요일에는 테마를 정해 싱잉볼, 크리스털, 소리 명상 등
보통 워크숍에서 만날 수 있었던 프로그램들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톡스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옹달샘 그린하우스 객실 내에서의 디지털 디톡스,
10인 이하로 참여하는 그린 스파에서 냉온욕 순환 디톡스,
옹달샘 힐링하우스 힐러의 손길로 만나게 되는
보디 디톡스까지 몸도 마음도 가볍게 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식사 중 하게 되는 '침묵명상'이나
마치 딴 세상처럼 평온하고 고요한 공간이
자연스럽게 내 안에 스며들어 소진됐던 에너지를
다시 얻고, 내 주변에 있었던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다시금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름휴가를 길게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7월12일 ~ 8월20일 기간에도 매주 특별한 테마로
옹달샘에서 한달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리 문의하시고, 특별한 휴가를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