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해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역지사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여전히 미운 세상.
기존 역지사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기만 해서
도리어 논점만 흐리는 용도로 쓰인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보다는 직설적인 의사전달이 필요하다. 역지사지의
새로운 접근. 역으로 지랄해줘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게
해줘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쌍것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 이평의《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중에서 -


* '친절한 쌍것이 된다'
일각에선 이러한 행동을 보고 거칠다 할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일이나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합니다. 감정의 골이 깊을수록
그것이 곪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원(怨)의 대상에게
울분을 토하는 것보다 용서를 주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용서가 아니라면
해소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조해나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유튜브 고도원드림 새소식 -



"나의 일기가
나의 사랑의 기록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
나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세계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만
일기에 적고 싶다"

<월든>으로 알려진
헨리 D. 소로우의 기본기는
24년에 걸쳐 쓴 일기 쓰는 습관에 있었습니다.

일기가 생각을 담기에
가장 좋은 그릇이었다고 고백한
그의 글은 지금 우리에게도
깊은 통찰로 다가옵니다.

어떤 한 구절이
계신 곳까지 전달된다면
만든 의미가 있겠습니다.

책 읽기 멋진 가을날입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고도원드림 유튜브 영상 보기
'옹달샘 CST 스테이' 신청하기
온샘 '선무도 기초반' 신청하기
옹달샘 '느림보(步) 여행' 신청하기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21년 10월 30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