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배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곰곰 생각해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누구를 제대로 사랑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와 친구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만 했지
내가 그들에게 준 사랑은 거의 없다. 어머니와 아내에겐
짜증과 신경질, 친구들에게는 무관심과 귀찮음,
아들에게는 거친 눈길과 채찍만 주었을 뿐
뭐 하나 뜨거운 가슴을 전한 게 없다.
아, 맞다. 나는 지금까지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일에 깊이가 없었다.


- 정호승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중에서 -


*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가장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한 해를 보내며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으며
다짐해 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아가자고...
새해 첫날 좋은 글 주신 김배원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고통과 희망을 함께 -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작금에 동남아시아에 벌어진 인류적 재앙 앞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 어려움을 함께 하며
희망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어제(30일)밤 기아대책 간부들과 만나
돕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모두가 각자 처한 곳에서 마음으로 기도해주는 일이며,
가능하면 몸으로, 물질로 고통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고통도 함께 하면 희망이 생깁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새날을 맞아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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