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나무 심기, 사람 심기 "모종을 할 때는
자식같이 정성들여 해야 하고,
그 뒤엔 버리듯이 놔둬야 한다. 걱정도 하지 말고
다시는 돌아보지도 말아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와 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무를 심어놓고
사랑이 너무 깊은 나머지 심하게 근심하고 아침에 보고
저녁에 와서 또 들여다보고, 잘 자라고 있는가 흔들어도 본다.
이것은 오히려 나무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관심도 이러하고
백성에 대한 정부의 간섭 또한
이러한 경우가 허다하다."


- 오동명의《부모로 산다는 것》중에서 -


* 중국 당나라 때 '나무 심는 법'으로 세상의 도를
설파한 곽탁타(郭橐駝)의 말을 재인용한 글입니다.
나무든 사람이든 저마다 자기 안에 생명력과 내면의
자율적 힘을 타고 납니다. 믿음을 가지고 그 자율의 힘에
한껏 맡기는 것이 좋지, 너무 자주 만지고 손대면
작고 일그러진 분재(盆栽)가 되고 맙니다.
- 깊은산속 옹달샘 '야생화 심기' -

녹음이 짙어가는 요즘,
깊은산속 옹달샘도 날로 푸르러가고 있습니다.
그 싱그럽고 아름다운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깊은산속 옹달샘 '야생화 심기'와
'옹달샘 사진촬영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5월은 야생화의 번식이 가장 잘 되는 시기입니다.
앞으로 온갖 꽃들로 수놓아질 명상센터를 꿈꾸며 '깊은산속 옹달샘'
양지바른 곳에 야생화를 옮겨 심는 작업을 오는 22일(화)에
아침편지 가족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아름다운 풍광도 즐기실 겸,
평일인 22일 시간을 내실 수 있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5월22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깊은산속 옹달샘' 부지내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 참가비 : 없음
- 참가대상 : 아침편지 가족 20명
- 준비물 : 가벼운 점심(면장갑과 모종삽은 재단에서 준비)
- 이동방법 : ① 각자 개인 차량으로 오시는 방법
                  ② 서울 출발(전세버스), 오전 8시, 2호선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 앞에서 모여 함께 출발

- 참가 신청방법 : 아래 <깊은산속 옹달샘 '야생화 심기'> 버튼 이용
                         * 간단한 '남기는 글'을 꼭 써주세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참가자 선정> 절차를 밟게 됩니다.
(선착순을 원칙으로 하되 '남기는 글' 참고 예정)
            
*'옹달샘 사진촬영 및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 안내는
내일 다시 해드리겠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되도록 내일 일찍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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