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9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를 식별하라.
그리하여 행복한 자를 곁에 두고
불행한 자를 멀리 하라.
불행은 대개 어리석음의 대가이며,
그에 가담하는 사람에게
가장 거세게 전염되는 질병이다.
아무리 적은 재앙도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된다.
그 뒤에는 언제나 더 크고
많은 재앙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세상을 보는 지혜》중에서 -



* 분별력은, 그래서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조심해야 합니다. 불행은 때때로 행복의 가면을 쓰고
나타나기도 하고, 행복 또한 불행의 옷을 입고 찾아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자기가 먼저
행복하게, 행복으로 무장하고 사는 것입니다.




---<십시일반 모금 집행및 감사 결과 보고>----
아시는대로, 아침편지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한달동안
한시적으로 벌였던 <십시일반 후원 모금>결과, 당시
아침편지 가족의 3%에 해당하는 5천607명이 참여해
모두 8천389만5천23원이 모금된 바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6월3일 아침편지를 통해 이 모금 결과를
알리면서,"이 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뜻과 함께,
그러기 위해 "모금된 돈의 관리와 집행은 제가 직접 하지
않겠다. 현재 아침편지 서버 관리 및 배달을 맡고 있는 도원닷컴
회사 내에 회계책임자를 두어 관리와 실무 집행을 맡기고,
아침편지 가족 중 전문성을 가진 감사 2~3인을 위촉하여
분기별로 감사,아침편지 가족들께 공지토록 하겠다"고
밝혀 드린 바 있습니다.(지난 아침편지 6월3일자 참조)

그래서 박미숙 미공인회계사, 황의인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김병일 김&장 고문(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님 등
세 분을 감사로 위촉하여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감사를 마쳤습니다.

감사는 먼저 박미숙 회계사께서 도원닷컴를 직접 방문하여
그 분의 회계사로서의 전문적 지식과 기준에 따라, 모금 집행
회계 서류 및 영수증, 통장, 모금으로 구입한 장비들을 꼼꼼히
점검한 뒤, 이를 세 분 감사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함께
재점검 및 감사를 거쳐 "아무런 하자 없이 깨끗하게
집행되었다"는 평결을 받았습니다.

후원금의 사용 결과, 전체 모금액 84,054,936원(마감 후
더 입금된 금액 포함) 중 78,888,096원이 지출되어,
9월 23일 현재 5,166,840원이 남은 상태입니다.
(구체 내역과 참고 자료는 아래 <첨부문서> 클릭)

이같은 지출은, 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아침편지 가족 수에 따라 서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장비 구입과 동영상 등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세 분 감사께서는 바로 이러한 지출 결과와 관련,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족들을 감안 할 때, 보다 더
안정적인 재정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이를 아침편지 가족들에게도 공지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권고를 해주셨습니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였으나, 십시일반 모금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일년에 두 번 정도 하는 방안, 희망하는 분에 한해 자신이 정한
일정액을 고정적으로 후원하는 이른바 자발적 후원인 제도,
그리고 이를 병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지난 5월 십시일반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감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세 분 감사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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