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 저는 가끔
건물을 짓는 곳에 갑니다.
가 보면 그렇게 흉하고 먼지가 나고 냄새가 나고
복잡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깨끗이 마감을 하고
거기에 소파를 가져다 놓고 인테리어를 다 끝내면
우리가 쉴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이 됩니다.
문제는 짓다가 그만두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흉한 것이
짓다가 만 건물입니다.


- 문성모의《하용조 목사 이야기》중에서 -


*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은 다릅니다.
'짓다가 만 집'은 흉물처럼 보이지만
'짓고 있는 집'은 미완의 예술품입니다.
가우디의 건축물이 그렇듯 어떤 건물은 수십년,
수백년에 걸쳐 짓고 있고, 그 '짓고 있는 집'을
구경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미래의 희망을 그려봅니다.
- '옹달샘 공사현장 사진모음' -
   '미완'의 '명상의집'이 잘 지어지고 있습니다

명상의집 건축현장사진

저도 며칠째,
공사 현장에 살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가능한 일이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옹달샘 건축회원' 모금이 어떻게 사용되었고
어디에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드렸던 글을
다시 소개합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고
많이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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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봄, 새 꿈이 옹달샘을 춤추게 한다! -
   
깊은산속 옹달샘이
새 봄과 함께 새 꿈으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명상의 집' 2층 올리는 공사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미완의 집'으로 머물러 있던 건물에 울려퍼지는
'완성'을 향한 공사의 망치소리가 심장까지 전해지는 듯
기쁨과 희망으로 가슴 뛰게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꿈으로 시작된 일입니다.
꿈을 함께 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펼쳐진 일입니다.

지난 2년 사이, 옹달샘에는
'꼭 필요한' 두 채의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첫번째는 '링컨학교' 건물입니다.
화려하지도 거창하지도 않은 분홍색의 아름다운
2층 목조건물로, 링컨이 어린 시절을 보내며 꿈을 키운
오두막집을 생각하며 지은 소박한 건물입니다.
링컨학교 학생들의 '2분 스피치'가 완성되고,
다함께 응원하는 꿈의 공간입니다.

두 번째는 '내 마음의 북극성' 건물입니다.
링컨학교 학생들의 숙소 겸 공부방 겸 놀이방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이곳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공부하며 마음의 북극성을 띄우는 꿈의 공간,
꿈너머꿈의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여러분이 주신 후원과 성원을 지렛대 삼아
계획을 줄이고 줄여 최소한의 경비로 지었음에도
각각 3억원과 8억원, 모두 11억원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11억이 만들어내고 있는 가치는, 여러분이 그동안
링컨학교를 통해 보고 계신 것처럼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공사가 시작된
'미완의 명상의 집'은 늘 꿈만 꾸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기도하고 명상하며 마음속에 '설계도면'을
수없이 그려오다 마침내 2층 증축을 시작한 것입니다.
예상 공사 비용은 9억5천만원이지만, 이 또한
백배 천배의 가치를 만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올 3월 들어
2주간 '드림서포터즈' 모집을 했습니다.
900 여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1원의 허술함도 없이 귀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오늘부터
2주간 '옹달샘 건축회원' 모집을 진행하려 합니다.
너나 없이 어려운 시기에 연이어 후원을 요청드리는
제 마음도 많이 무겁습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꿈'과 '진정한 힐링'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소명감, 그리고
지금 바로 해놓지 않으면 어렵다는 책임감에
이 순간 다시금 용기백배하여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감사하게도
900명이 참여해 주신 '드림서포터즈' 기금은
자동차로 치면 '연료비' 일부를 대주는 재원입니다.
아침편지 발송을 위한 서버 운영 등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옹달샘 건축을 위해서는 별도의 재원이 필요합니다.

식구가 많아지면
승용차에서 승합차, 승합차에서 미니버스,
미니버스에서 대형버스로 보완하고 바꿔나가는 것처럼
아침편지와 옹달샘도 그에 맞게 변화되지 않으면
머지않아 노후된 자동차가 되어
멈추게 되고 말 것입니다.

어렵지만
다시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도 담대히 용기내어 거듭 부탁드립니다.

뜻있는 분들은
아래 '참여 안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벽돌회원'부터 '나도1평'까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조금이라도 더 큰 뜻이 있는 분들은
'독지가'가 되어 '명예로운 이름'을 남겨 주십시오.
김정국 김성수님의 '동그라미집', 허순영님의 '하얀하늘집',
최재홍님의 '네잎클로버집', 노규미님의 '꿈사다리집'
유영아님, 전형탁님의 '나의 영혼나무',
인순이님의 '희망꽃방'...

그 이름을 볼 때마다
뜨거운 감사와 눈물이 솟는
'독지가'가 되어 옹달샘 건물에, 방에, 나무에
인격을 부여하고 싶으신 분은 별도 연락을 바랍니다.
(연락: 1644-8421, dream@godowon.com
         윤나라수석실장, 박진희건축본부장)

- '옹달샘 건축회원' 참여 안내 -

- 벽돌회원 : 1만원부터
- 주춧돌회원 : 10만원부터
- 대들보회원 : 50만원부터
- 머릿돌회원 : 100만원부터
- 나도1평회원 : 300만원부터
- '독지가'회원 : '독지가' 별도 코너에 의견 남기거나 전화 연락
*  업그레이드 : 이미 건축회원이신 분들도 추가 및 업그레이드 가능

- 마감 : 4월3일(수) 마감합니다.

'미완의 명상의집'이
여러분의 동참으로 완성되고
그렇게 '완성된 명상의집'에서 더 많은 분들이
꿈꾸고 휴식하고 치유받아 더 열심히,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다시 한 번 꿈꿔 봅니다.
그 꿈이 오늘도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저도 남은 생애 최선을 다하며
덩실덩실 춤추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음악은...
미사 조노우치의 'Fly to the sky'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명상의집 건축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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