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애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요소

나는 겸손의 의미를 이해한다.
겸손은 자기 경시가 아니라 행동의 실제 원칙이다.
나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내게 닥친 불행을 운명 탓으로 돌린다면
나는 운명에 종속되는 것이다.
또 나의 불행을 배신 탓으로 돌린다면
나는 불행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잘못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인간으로서 나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인간 공동체의 필연적인 구성요소이다.



- 생텍쥐페리/이민수옮김 <나의 친구> 중에서 -




아침편지와 함께 지내온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묵묵히 변함없는 같은 자리에서
제게 많은 여운과 깊은 생각들로 나자신을 키워 주심에
생활의 커다란 필연적인 요소가 되어 버렸네요.

따뜻한 시선과 포근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 나가시는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되셨으면 하고 바래 보네요.

------------
좋은 글 주신 김애심님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아마동은 변함없이 모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풀렸습니다.
많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02년 12월 14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