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를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어디 먼 곳에 가더라도
한 통의 엽서를 보내고 싶어지는
그를 만났습니다.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그를 만났습니다.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



*누구에게나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외롭고 괴롭고 힘들수록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 하나만 있으면 다른 한 사람이 삽니다.
인생은 어쩌면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숨바꼭질인지도 모릅니다.


--- 바양고비를 향하여 ---

몽골 여행팀은 어제(25일) CT캠프에서
다시 14시간을 달려 몽골이 자랑하는 국립공원 테를지로 왔습니다.
오늘은 바양고비(사막지역) 캠프로 이동합니다.

아래 <첨부문서>에 '몽골에서 말타기 사진모음 2'를
올려 놓았습니다. 몽골 현지의 인터넷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울란바타르를 경유하는 시간에 얼른 몇장 첨부합니다.

몽골에서 말타기 '백만대군'은 모두 큰 탈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몽골 국립공원 테를지에서)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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