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훌훌 벗는다 훌훌 벗는다
있는 자도 없는 자도
태초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신기할 것도 새로울 것도
서로들 관심이 없다

욕망의 때를 씻어내면
그 속에선 시기도 질투도
아무런 신분이 없어 좋다


- 권영분의《그리움 하나 강물에 띄우고》에 실린
시 <목욕탕에서>(전문)에서 -


* 이따금 훌훌 벗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태초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그래서, 구석구석 남은 마음 속 찌꺼기를
하얗게 쏟아지는 가을 햇살아래 말리고 나면
눅눅했던 우리네 가슴도 보송보송해지지 않겠어요?
- 설립회원 2주일 연장, 벽돌회원부터 시작합니다 -

어제 말씀드린대로
'깊은산속 옹달샘' 설립회원 2차모집을
2주일 연장하여 오는 11월8일(화요일)에 마감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벽돌회원(1장 1만원)을 다시 살려냈습니다.
아래 <깊은산속 옹달샘 설립회원 참여하기>버튼을 누르시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바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참여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webmaster@godowon.com으로 신청구분(벽돌,나무,기둥,서까래, 울타리,
동아리), 금액, 이름, 주민등록번호, 이메일주소, 집(회사)주소, 전화번호,
남기는 말씀을 보내주시면 바로 처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이메일로 보내주시되 정 어려우시면
02)322-6380으로 전화를 주셔도 됩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생일을 축하합니다 -

지난 네 주 동안 생일, 또는 특별한 날을 맞아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축하 명단은
아래 <첨부문서>에 있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틱낫한의 명상노래집 '자두 바구니'에 수록되어
있는 '숨을 쉬세요, 당신은 살아 있습니다'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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