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몸 따로 마음 따로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중에서 -


* 마음은 가는데 몸이 따르지 않고,
몸은 원하는데 마음이 뒤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키는 것, 그것은 곧 진심과
진정을 뜻합니다. 진심과 진정을 다하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늘도 돕습니다.
-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선정자 발표 -

마침내,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첫번째와 두번째
주인공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해 11월14일부터 접수받은
190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와
현장 답사('답사기'는 아래에 첨부되었습니다)를 마치고
최종 선정된 것이며,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분들도
부디 꿈과 희망을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1호. 문경 샛별이네>

대상자: 한길상님
주소: 경북 문경시 산양면 과곡리(현재 거주지)
        경북 문경시 산양면 송죽1리(새로 지을 집 주소)
가족사항: (모)김순자(76세). 한길상(39, 지체장애), (처)김춘화(38),
              (자녀)한샛별(16), 화선(14), 양경(12), 태웅(11), 미진(9)
              은혜(7), 영웅(6)  2남5녀
참고사항: 노모가 오른쪽 전신마비, 최근 치매까지 겹쳐 요양 중.
              가장 한길상님은 오른쪽 다리를 다쳐서 현재 5급 지체장애.
공사기간: 2개월(2월 중순부터 공사시작, 4월 중순 입주예정)
설계 및 공사: 노블하우스(대표 류재관)

<2호. 천안 경우네>

대상자: 이종운님
주소: 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
가족사항: 이종운(57세), (처)김혜경(44, 정신지체), (아들)이경우(14)
참고사항: 5년 전 집에 불이나 현재 2평짜리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음.
              부인 김혜경님은 정신지체 5급에 점점 시력까지 잃고 있으며
              아들 경우는 선천성 탈모현상으로 머리카락이 거의 없는 상태.
공사기간: 1호 집 공사가 끝나는대로 2개월 동안 진행됨
설계 및 공사: 노블하우스(대표 류재관)


-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답사기(1) 나갑니다 -

오늘은 그 첫번째로
경북 문경의 샛별이네 집 이야기가 먼저 나가고,
내일은 두번째 천안의 경우네 집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아래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답사기>버튼을 눌러
한번씩 꼭 읽어보시고 '느낌한마디'에 느낌을 남겨, 이번 건축을
맡아주실 노블하우스의 류재관 대표님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더불어 샛별이네와 경우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최종선정 답사기-문경 샛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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