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우리 엄마는 캄캄해도 잘 보여요' 내 눈은 빛도 감별 못 한다.
일상생활 속에 별다른 조명 기구가 필요 없다.
자칫하면 몇 날 며칠 불을 켜 둔 채 지낼 위험이 크다.
자취하던 대학 시절부터 수시로 전기 전원을 확인했다.
동탄 신도시로 이사한 혜은 집에 놀러 갔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문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화장실에 누구 있어? 불이 꺼져 있는데?"
막내 제부 목소리였다. 유주가 말했다.
"이모부, 우리 엄마는 캄캄해도 잘 보여요."
또랑또랑한 유주 목소리에
아픈 웃음을 깨물었다.


- 김성은의 《점자로 쓴 다이어리》 중에서 -


* 빛 없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 빛을 못 보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등이 켜져 있든 꺼져 있든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 불편함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을 넘어, 모든 것을 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곳을 환히 잘 보는 어머니가
딸의 눈에는 경이로울 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아버지센터, 'DSLR/미러리스 카메라 강좌' 열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초구 아버지센터
아침지기 이하림 센터장입니다.

곧 3월, 봄이 오고 있습니다.
가지마다 새싹이 움트고, 꽃봉오리들이
한껏 부풀어 오르겠지요. 아마, 평소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인
'봄'을 많이 기다리 않으셨을까요?

서초구 아버지센터가, 사진작가
김완모님과 함께 'DSLR/미러리스 카메라로
느낌 있는 사진 찍기' 사진 강좌를 엽니다.

서울 방배동 아버지센터에서
오프라인 대면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DSLR/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계신다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카메라 조작법 등 기초과정을
포함해 구도, 여백의 활용, 후보정법을 탄탄히 배워
나의 시선이 오롯이 담긴 작품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강의하실 김완모 사진작가는,
중앙일보, 서울문화사 등 굵직한 신문과
잡지사의 사진기자를 거친 실력 있는 분으로,
'DSLR 사진특강 111강', '사진은 크롭이다',
'실전 사진 촬영을 위한 DSLR BIBLE' 등
사진 관련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십니다.

총 12주 과정으로, 실내 이론 강의와
서울 시내 야외 촬영 실습이 매주 번갈아 진행됩니다.
(올림픽공원, 예술의 전당, 인사동 갤러리, 북촌 한옥마을 등)
배우고, 나가서 실습하고, 리뷰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상황이 허락되면 마지막에는 작은 작품 전시회도
열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 우대, 다문화 가족,
서초구 다둥이 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수강료 감면 혜택도
가능한 강좌이니, 자세한 내용은 아버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버지센터 'DSLR/미러리스 카메라 강좌' 신청하기
'연요가 원데이 힐링명상여행' 신청하기
옹달샘 '느림보(步) 여행(강릉편)' 신청하기
'마음챙김 명상, 온라인 MBSR'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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