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는 없다

2020.12.1. 화요일

"나중에"
"나중에 한번 보자"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한번 볼 날을 기대했다.
그러나 한번 볼 날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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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행복할까?

2020.12.2. 수요일

35년 동안
9조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행복한 거지' 찰스 F 피니는 이렇게 말했다.
"돈이 많아도 두 켤레의 신발을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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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2020.12.3. 목요일

스크럼을 짜고 있다 어깨 서로 걸고서
새끼를 지키려는 극한의 맨몸 화법
그 어떤 소리도 없다
아버지도 그랬다


-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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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2020.12.4. 금요일

영혼이
주로 하는 것은 동경이다.
심장이 다른 사람 또는 어떤 대의와
하나로 녹아들기를 갈망한다면,
영혼은 올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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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더 나은 균형을 찾는 것

2020.12.5. 토요일

현대 세계에서
의미있는 휴식이란
바쁜 삶을 버리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분주한 일정을 조정하고 일과 휴식과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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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2020.12.7. 월요일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신조어로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 따위에 열광하거나 이를
광적으로 수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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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2020.12.8. 화요일

자아 성찰이 시작됐다.
한동안 페인트칠 같은 막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안정된 이성 관계도 갖지 못했다.
"나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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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2020.12.9. 수요일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이 날 살린다.
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술, 마약,
도박, 오락, 성, 경마, 경륜, 경정, 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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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2020.12.10. 목요일

사고로 실명한 아내를
매일 출퇴근시키던 남편이
아내에게 이제부터는 혼자 다니라고 했다.
아내는 처음엔 혼자 다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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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感)이 오면 얼른 시작하라

2020.12.11. 금요일

어떤 일을 앞두고
망설이고 계시나요?
조금이라도 감이 오면,
한 번 시도해 봅시다. 도전해본 사람만이
현장에서 느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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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파도

2020.12.12. 토요일

그러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결국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파도를 타고 물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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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신영균과 그의 어머니

2020.12.14. 월요일

내 인생
그 궤적의 한바탕에는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신앙이 있다.
어머니와 신앙, 구순의 노배우를 지금까지
든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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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는 왜 '돈키호테'를 썼을까

2020.12.15. 화요일

혹시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자꾸 의심이 간다면
'돈키호테'를 펼쳐보길 권합니다. 물론
그 안에 찾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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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2020.12.16. 수요일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엄마는 스무 살에
나를 낳고 이십대가 없는 삶을 보냈다.
어쩌면 엄마에게 짧은 치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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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으로 보지 말라

2020.12.17. 목요일

자연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고
사람이 기댈 영원한 품이다.
또 자연은 잘못된 현대 문명의 유일한 해독제다.
하늘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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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걱정하는 사람

2020.12.18. 금요일

어떤 일이
괴롭게 느껴진다면 대개는  
그 일이 다른 일을 하는 데 방해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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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감동

2020.12.19. 토요일

요즘 '감동'이란
말이 영 단순하지 않아.
감동하기 쉬운 세상인가?
아니면 더 어려워진 세상인가?
감동으로 사기를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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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2020.12.21. 월요일

어떤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살면서 사흘 내내 비가 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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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힘

2020.12.22. 화요일

동사형 꿈을 꾸는
아이들도 기업가와 같다.
아이들이 향해야 할 것은 미래의
어느 지점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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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쉬면 뇌는 더 일한다

2020.12.23. 수요일

무엇인가
열심히 생각하지 않는
휴식 상태를 경험하는 동안에도
뇌만큼은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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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

2020.12.24. 목요일

일평생 교회를 다녔다.
어린 시절엔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갔고,
요즘에는 가족들과 함께 간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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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탄생

2020.12.25. 금요일

어떻게
이 신비로운 탄생을 이룰 수 있는가?
침묵 안에서 기다려야 한다. 바쁜 삶에서는
그분이 탄생할 공간이 없다.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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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2020.12.26. 토요일

불화의 주범, 목소리.
귀엽고 예쁘다는 이야기를
목소리 톤을 높여 소리 지르듯 했을 때,
아기는 입을 삐죽거리며 칭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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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벌어진 변화

2020.12.28. 월요일

나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났어도 티가 나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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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2020.12.29. 화요일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닫던 1945년경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개발한 페니실린이 대량으로 보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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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2020.12.30. 수요일

시인은
새, 나무, 꽃들을 눈여겨본다.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향기는 꽃의 언어다.
자기 존재를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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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2020.12.31. 목요일

치유는 거창한 말이다.
내 웹사이트 주소에 치유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종종 공격을 받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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